[앵커]<br />새누리당 친박과 비주류의 갈등이 분당 가능성으로 확대되는 가운데 비주류 핵심인 김무성 의원과 유승민 의원이 오늘 오후 단독 회동을 갖고 동반 탈당 원칙으로 합의했습니다.<br /><br />새누리당의 분당이 가시권에 접어들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안윤학 기자!<br /><br />비주류의 핵심인 김무성, 유승민 의원이 탈당에 원칙적인 합의를 했군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당 개혁 방향을 놓고 친박계와 비주류의 갈등이 최고조로 치닫는 가운데, 김무성, 유승민 의원이 오늘 오후 단독 회동을 가졌습니다.<br /><br />두 의원은 국회 의원회관에서 만나 30분 정도 만나, 당내 상황과 향후 정국 운영 방향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습니다.<br /><br />두 의원은 이 자리에서 친박계 의원들이 당의 주도권을 놓지 않는 상황에서, 당 개혁에 근본적 한계가 있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 친박 주류 의원들의 근본적 인식 변화나 상황 변화가 없는 한 동반 탈당한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고 복수의 관계자가 전했습니다.<br /><br />또, 이 같은 방침을 내일 아침 당내 비주류 의원들의 긴급 모임에서 밝히고 구체적인 탈당 계획이나 규모, 탈당 이후 국정 운영 로드맵도 함께 논의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탈당 선언문 작성 등의 실무 작업도 병행할 방침입니다.<br /><br />또 다른 관계자는 탈당과 함께 원내교섭단체 구성을 목표로 개별 의원에 대한 설득 작업도 병행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 친박계가 유승민 비대위원장 제안에 별다른 입장 변화가 없을 경우 두 의원이 동반 탈당할 가능성이 커졌고, 새누리당도 분당 사태를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안윤학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61220201752478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